민주당, 용인시장 후보 확정...'일꾼 이상일' VS '친명 현근택' 맞대결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6-04-13 08:24:44

이상일 시장, 반도체클러스터·교통인프라 확충 등 '일하는 해결사' 이미지
현근택 후보, 민주연구원 부원장 출신 '대통령 국정 철학 직통 인물' 강조

더불어민주당 현근택 용인시장 예비후보가 최종 후보로 선출됨에 따라 용인시는 국민의힘 소속 이상일 현 시장과 현 후보 간 맞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 이상일 용인시장. [용인시 제공]

 

13일 민주당 경기도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치러진 본경선에서 현 후보가 과반을 득표해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본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역 정가에서는 현근택 후보가 확정되면서 용인시장 선거가 '실적 갖춘 일 잘하는 현직 시장' 대 '국정 철학 수행과 변화 능력 갖춘 인물'이라는 뚜렷한 구도가 형성됐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부원장을 역임, 친명계로 분류되는 현근택 후보는 중앙 정치와의 연결성을 앞세우며 '힘 있는 시장'을 강조하고 나섰다.

 

그는 후보 확정 인사에서 "이재명의 실용주의, 추미애의 강력한 추진력, 현근택의 집요한 뚝심이 하나로 뭉칠 때 용인 숙원 사업들이 현실화될 것"이라며 "대통령 국정 철학이 경기도를 거쳐 용인 전역에 막힘없이 전달되는 강력한 행정 직통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지난 12일 민주당 용인시장 후보로 확정된 현근택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현근택 후보 캠프 제공]

 

이어 "12년의 집념으로 경전철 난제를 풀어냈던 그 뚝심을 용인 미래를 위해 쓰겠다"며 용인경전철 주민소송단 공동대표 활동을 성과로 내세웠다.

 

이미 국민의힘 단독 후보로 결정된 이상일 시장은 탄탄한 행정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교통 인프라 확충 등 굵직한 사업 성과를 이뤄낸 '일하는 시장'을 내세우며 수성 채비를 갖췄다.

 

특히 민선 8기 재임 기간 공약 이행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등급에 이은 최고 등급 획득을 통해 '약속지키는 시장'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다. 현직 프리미엄에 더해 조직력과 인지도에서 앞선다는 점도 수성의 기반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국가적 현안을 지방행정에 녹여 역사적 성과를 도출한 현직 시장 기세와 대통령을 등에 업고 국정 철학과의 일치를 내세우며 변화를 꾀하는 현 후보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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