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발사는 협상용 지렛대…2~3주내 실무협상 재개 기대"

임혜련

| 2019-07-26 07:17:39

폼페이오 국무장관 "외교적으로 나아갈 길 있다고 확신"
"협상 날짜보다 '생산적 대화' 중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5일(현지시간) 북한과의 비핵화 실무회담이 2~3주(in a couple of weeks) 내에 재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에 출연해 "북한과 2~3주 내에 협상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9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대테러 세계 포럼에 참석한 폼페이오 장관 [AP 뉴시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해 "모두가 협상을 준비하면서 지렛대를 만들고 상대편에 대한 위험요소를 만들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달한 공언이 비핵화라는 취지였기를 바란다"며 "우리는 외교적으로 나아갈 길과 협상을 통한 해결책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과의 실무협상 재개 시기에 대해 "북한과 2~3주 내에 실무급 회담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실무협상이 2~4주 뒤로 연기돼도 상관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날짜보다 중요한 것은 '생산적인 대화'라며 "(협상 재개에) 2주 또는 4주가 걸린다면 그럴 것"이라고 부연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위와 같은 발언은 북한이 한국시간으로 지난 2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첫 공개적인 반응이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22일 인터뷰에서도 "그들(북한)이 (협상장에) 나타날 때 다른 입장을 취하기를 희망한다"며 "협상이 곧 시작되기를 바란다"고 촉구한 바 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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