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美 바이오테크社 '아탈란타'에 투자

안재성·김태규

seilen78@kpinews.kr | 2025-01-31 07:25:07

1400억 시리즈B 라운드 참여
사노피·노바티스 등 글로벌 제약사와 함께

미래에셋그룹이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 아탈란타 테라퓨틱스(Atalanta Therapeutics)에 투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30일 아탈란타는 보도자료를 내고 9700만 달러(약 14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에 동참한 기업 명단을 공개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미래에셋그룹 본사 건물 전경. [미래에셋 제공]

 

사노피 벤처스(Sanofi Ventures) 등이 주도한 이번 투자는 노바티스 벤처 펀드(Novartis Venture Fund) 등 글로벌 제약사의 투자 플랫폼이 대거 합류했다.

 

미래에셋은 GHR 재단(GHR Foundation)과 함께 시리즈B 라운드에 참여했으나, 정확한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아탈란타는 이번 투자금을 신약 개발 및 임상 시험을 위한 승인 절차에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시아 시코르(Alicia Secor) 아탈란타 CEO는 "이번 투자 유치는 당사의 독점 신약 파이프라인이 가진 성장 잠재력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018년 보스톤에 설립된 아탈란타는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생명 공학 기업이다.

 

RNA간섭(RNAi) 기술을 활용해 중추신경계 질환의 유전자 발현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마땅한 치료법이 없는 헌팅턴병이나 조기 발병 뇌전증 치료제를 개발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미래에셋은 글로벌 바이오테크 분야에서 활발한 투자 활동을 전개해 왔다.

 

2023년 미국에 바이오 전문 벤처 투자사인 '미래에셋캐피탈 라이프사이언스'를 설립하고, 5000만 달러(722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 액센트 테라퓨틱스(Accent Therapeutics)가 진행한 7500만 달러(1083억 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주도하기도 했다.

 

직접 투자 외에도 다양한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바이오테크 분야의 간접 투자 기회도 제공한다. 미래에셋은 '타이거 미국나스닥바이오 ETF' 등을 운용 중이다.

 

KPI뉴스 / 안재성·김태규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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