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시리아 철군' 트럼프에 유감 표명
윤흥식
| 2018-12-24 07:11:08
"동맹은 민을 수 있어야…트럼프 결정에 유감"
떠나는 매티스 국방장관에 대해 '신뢰 표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를 결정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유감을 표시했다.[뉴시스]
떠나는 매티스 국방장관에 대해 '신뢰 표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를 결정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유감을 표명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 트럼프와 의견대립으로 물러나는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에 대해서는 신뢰를 나타내 묘한 대조를 이뤘다.
23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사드를 방문한 마크롱 대통령은 은자메나에서 열린 이드리스 데비 사드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동맹국은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며 "나는 그(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크롱 대통령은 쿠르드족이 주축인 '시리아 민주군(SDF)'의 활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는 이들에게 빚을 졌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내 임기 중 시리아에 주둔해야 하는 단 한가지 이유였던 IS를 우리(미국)가 격퇴했다. 역사적인 승리 이후 우리의 위대한 젊은이들을 고국으로 데려올 시간이 됐다"며 시리아 철수를 공식화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의견 대립 끝에 물러나는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에 대해서는 "믿을 수 있는 파트너"라며 신뢰를 나타냈다.
마크롱 대통령은 "오늘 이 자리에서 메티스 장관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며 "우리는 수년간 그가 믿을 수 있는 파트너였다는 사실을 봐 왔다"라고 언급했다.
KPI뉴스 / 윤흥식 기자 jardi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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