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사우디에서 '1200억 수처리 시설' 계약
박철응·김태규
hero@kpinews.kr | 2025-02-06 07:17:41
2026년 초 가동 목표
LG화학이 사우디아라비아 알코라예프 그룹(AlKhorayef Group)과 손잡고 현지 수처리 시설을 건설한다.
지난 5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청(SWA)은 LG화학과 알코라예프 그룹이 역삼투압(RO) 멤브레인 생산 시설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역삼투압 멤브레인은 해수 담수화 및 산업용 수처리 시설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해당 시설은 2026년 초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리야드에 위치한 사우디 수도청 본부에서 진행되었으며, 압둘라 이브라힘 알압둘카림(Abdullah bin Ibrahim Al-Abdulkarim) 수도청장이 참석했다.
투자 금액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지난해 5월 양사는 해당 프로젝트에 최대 3억2000만 리얄(1230억 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두 회사는 앞으로 사우디 내 수처리 기술의 현지화를 추진하고, 혁신적인 연구개발 및 통합 인프라 조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알코라예프 그룹은 수처리·정유·에너지·선박·방산 등 여러 분야에서 사우디를 대표하는 업체다. 상하수도 개발과 유지보수 사업을 운영하는 자회사 알코라예프 워터는 사우디 최대 수처리 기업이다.
모하메드 알코라예프(Mohammed AlKhorayef) 알코라예프 그룹 CEO는 "본 시설은 고품질의 현지 생산 수처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도약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LG화학 수처리 전문 사업부 LG워터솔루션(LG Water Solutions)을 이끄는 형훈 상무는 "이번 협력으로 첨단 수처리 기술에 대해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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