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국 첫 산업혁신구역 삼락동에 '탄성소재연구소' 착공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5-06-09 07:30:21

정부 공업지역 활성화 공모사업 통해 '산업혁신구역' 지정
우선 '탄성소재연구소' 부지 분리, 2026년 연말 준공 예정

부산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산업혁신구역을 지정하고, 9일 글로벌 신소재 연구개발(R&D) 혁신거점이 될 '탄성소재연구소'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탄성소재'는 모빌리티·전기전자 등 전 산업에서 진동·소음 등 이음상 문제를 해결하는 방진·씰링 핵심 소재다. 

 

▲ 사상구 옛 삼락중학교 부지에 건립되는 탄성소재연구소 투시도

 

'탄성소재연구소'는 첨단 신소재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연구소로, 산업혁신구역으로 지정된 사상구 옛 삼락중학교 부지 2817㎡ 연면적 3745.71㎡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연구동·장비동(1개씩)으로 구성된다.   

시는 소재·부품 산업 기업 집적지라는 지역의 강점을 살려 첨단 신소재 분야 전문연구소를 건립하고자 그동안 부지 매입 및 산업혁신구역 지정 등을 위해 시교육청·국토교통부·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상구 등 관계기관과 오랜 시간 지속해서 협의해 왔다.

 

2019년 국토교통부가 140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업지역 활성화 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부지 매입 협의를 시작했다.

관계기관과의 오랜 협의 끝에, 사상 공업지역활성화 시범사업 구역 중 탄성소재연구소 사업부지를 분리해 우선 시행하는 것으로 협의를 도출했다. 이어 지난해 1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사업부지를 '산업혁신구역'으로 지정, 이후 필지 분할 및 부지계약 등을 성사시켰다.

 

'산업혁신구역'은 토지이용을 증진시켜 공업지역 혁신을 촉진하고 지역 거점을 육성할 필요가 있는 지역에 지정된다. 건축 규제특례와 개발부담금, 교통유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 감면 등 혜택을 제공받는다.

 

그동안 시는 조속한 착공을 위해 지난해 1월 '사상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전체부지(9323㎡)에서 핵심 기반 시설인 탄성소재연구소 부지(2817㎡)를 분리해 사업 우선시행 협의를 도출했고, 12월 부지 우선 사용 동의 및 필지 분할 등을 완료했다.

이에 시는 올해 5월 말 건설사업관리용역(전면책임감리용역)을 착수해 2026년 연말 준공을 목표로 9일부터 탄성소재연구소 착공에 들어간다.

박형준 시장은 "탄성소재연구소를 첨단 신소재산업의 핵심 연구 개발·수행이 가능한 전국 유일의 역량 있는 연구소로 육성, 우리시의 젊은 인재가 꿈을 펼치고 부산이 머물고 싶은 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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