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폴란드 40조 원전 사업 향방 '안갯속'
박철응·김태규
hero@kpinews.kr | 2025-08-12 07:07:51
원전 건설 협력의향서 10월 만료
연장 여부 불투명해 ▲ 한국수력원자력이 운영하는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연장 여부 불투명해
한국수력원자력이 폴란드에서 추진해 온 원전 건설 사업이 향후 진행 여부를 장담하기 힘든 상황에 놓였다는 소식이다.
지난 11일 현지매체에 따르면 한수원이 진행해 온 '한국형 원전' 프로젝트가 오는 10월 협력의향서(LOI) 만료를 앞두고 있지만, 연장 여부가 여전히 미정이다.
이 사업은 2022년 10월 31일, 한수원과 폴란드 국영전력공사(PGE), 민간 발전사 제팍(ZE PAK)이 체결한 협력의향서에 기반을 두고 있다.
2035년까지 폴란드 코닌시(市)에 한국형 신규 원전(APR1400) 2기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규모는 약 40조 원으로 추정된다.
당시만 해도 해당 프로젝트는 '떼 놓은 당상'으로 평가됐지만, 폴란드 정치 환경 변화로 계획 철회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협력의향서의 기본 유효기간은 3년이며, 1년 연장 조항이 포함돼 있지만 연장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수원이 지난해 1월 폴란드 사업의 전진기지로 삼기 위해 바르샤바에 개설한 사무실도 축소하고 있다. 최근 부대표가 사임한 후 한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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