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무역협상 대표단 축소, 이번 주 美 방문할 것"
김문수
| 2019-05-07 06:51:02
트럼프, 무역 협상속도 느려…25% 추가 관세 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對중국 추가 관세 언급으로 미중 무역협상 타결 전망이 불투명해진 가운데서도 중국 대표단이 무역협상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CNBC는 6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중국 대표단이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중국이 당초 계획했던 100명 수준의 매머드급 대표단이 아닌 축소된 대표단이 파견될 것 같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또 "이번 중국 대표단이 당초 예상했던 대로 오는 8일 회담 개최와 류허 부총리를 수석 대표로 파견할는지 확실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그러나 "류허 부총리가 이번 대표단에서 빠질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25%의 추가 관세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더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류허 부총리는 시진핑 주석을 대신해 협상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은 '심복'으로 통한다. 류허 부총리는 지난달 4일에도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한 바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미중 무역협상의 진전 속도가 느리다"며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오는 10일부터 10%에서 25%로 인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머지 3250억 달러 규모의 수입품에 대해서도 조만간 25%의 관세를 물리겠다"며 추가 관세 인상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한편 이날 뉴욕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관세 언급으로 1.5% 수준으로 급락해 출발했으나 중국 대표단 미국 방문 소식에 장중 낙폭을 줄이며 다우존스 0.25%를 비롯, 0.5% 안팎으로 소폭 하락했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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