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체코 '우수 납세 기업' 3위에 올라
박철응·김태규
hero@kpinews.kr | 2025-06-06 06:57:37
현지 정부 공식 표창
현대자동차 체코 공장이 지난해 법인세를 가장 많이 낸 기업 중 하나로 선정돼 현지 정부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지난 5일 체코 재무부와 국세청이 공동으로 발표한 2024년 법인세 납부 상위 20대 기업 명단에서 현대차는 처음으로 '톱3'에 진입했다.
2023년 6위에서 3단계 상승해 3위를 기록했다. 체코 정부는 총 75억 코루나(약 4700억 원)를 납부한 현대차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1위에는 체코 국영 에너지 기업인 ČEZ가 올랐고, 2위는 현지 완성차 업체인 스코다 오토(Škoda Auto)가 차지했다.
두 기업 모두 한국과 인연이 있다. ČEZ는 지난 4일 한국수력원자력과 25조 원에 달하는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한 당사자다.
스코다 그룹은 2029년 4억5000만 유로를 받고 스코다파워를 두산에너빌리티(당시 두산중공업)에 매각한 바 있다. 이후 두산스코다파워로 사명을 변경했다.
시상식에서 체코 재무부와 국세청은 단순한 납세액뿐 아니라 '투명한 세무협력 문화'와 '책임 있는 기업 시민정신'을 높이 평가했다.
즈비넥 스타뉴라(Zbyněk Stanjura) 체코 재무장관은 "기업들의 기여는 국민 모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밑거름"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체코 공장은 지난 2008년 체코 북동부 노쇼비체(Nosovice)에 준공된 이래 연간 약 30만 대의 차량을 생산하며 유럽 시장의 전략기지로 자리잡고 있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