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5.2조 인니 공장' 폭력 시위 주동자 체포
박철응·김태규
hero@kpinews.kr | 2025-07-01 06:51:50
주동자 7명 최대 9년형 선고 가능
롯데케미칼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지난해 발생한 폭력 시위 주동자들이 검거됐다.
지난 30일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자바 반텐(Banten)주 경찰청은 롯데케미칼 라인(LINE) 프로젝트 현장에서 일어난 폭력 시위와 관련해 주동자 7명을 체포했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에 선동·기물 파손·협박 등의 혐의가 적용되고 있으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피의자들을 특정해 체포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은 지난해 10월 29일 발생했으며, 당시 시위 장면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며 공분을 일으켰다.
공개된 영상에는 시위대가 현장 근로자들에게 위협을 가하고, 공장 부지 내 시설을 강제로 수색하고 파손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영상 자료 분석과 첩보 수집을 통해 시위에 적극 가담한 피의자를 특정해 검거했다. 이들에게는 최대 9년에 달하는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롯데케미칼 라인 프로젝트 운영 과정에서 지역 주민과 노동자 채용 문제, 폐기물 처리 방식 등에 대한 불만 때문에 대규모 시위를 조직한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케미칼은 반텐주 찔레곤(Cilegon) 지역에 총 39억 달러(5조2770억 원)를 투자해 대규모 석유화학 단지를 조성하는 라인 프로젝트를 가동 중이다.
유동설 위기설에 휘말렸던 롯데그룹이 사활을 건 사업으로 올해 하반기 상업 생산을 앞두고 있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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