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26.7조 체코 원전, 계획대로 순항

박철응·김태규

hero@kpinews.kr | 2025-07-25 06:50:44

현지 기업에 협력 조건 제시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 언급

한국수력원자력이 수주한 체코 두코바니(Dukovany) 원자력 발전소 건설 준비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 24일 현지매체에 따르면 체코 산업통상부 루카시 블체크(Lukáš Vlček) 장관은 최근 프라하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체코 신규 원전 예정 부지인 두코바니 전경. [대우건설 제공]

 

그는 "체코 기업의 60% 참여라는 단계별 목표도 유효하다"고 언급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한수원은 100여 개에 달하는 체코 기업 대표들에게 원전 사업 참여 조건을 직접 공개했다.

 

두코바니 신규 원전 1호기는 2036년 완공 예정이다. 현재 기준 체코 원전 2기 건설 비용은 4070억 코루나(26조7355억 원)로 예상된다.

 

블체크 장관은 "지금까지 한국 측이 모든 합의사항을 잘 이행하고 있다"며, "설계·조달·시공(EPC) 계약 서명 시점에는 체코 기업 참여율이 약 30%에 이를 것이며, 사업 완료까지는 60%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주 서울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와 회담을 가졌다"며, "총리가 체코 언론에 보도된 여러 의문을 명확히 해소했고, 두코바니 원전 프로젝트는 한국 새 정부의 전폭적 지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한수원 역시 체코 기업의 참여 확대 의지를 드러냈다. 

 

황주호 한수원 대표는 "체코 내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은 이번 공동 프로젝트뿐 아니라, 전체 사업 성공에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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