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스페인 신설 공장에 450명 고용 계획

박철응·김태규

hero@kpinews.kr | 2025-09-24 06:44:07

3525억 투자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 공장
스페인 북부 나바라 지역에 건설 중

현대모비스가 스페인 북부 나바라(Navarra) 지역에 건설 중인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 공장이 450명의 현지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 23일 현지매체에 따르면 방한 중인 마리아 치비테(María Chivite) 나바라주 주지사와 미켈 이루호(Mikel Irujo) 산업·에너지·디지털 전환부 장관이 이 같은 계획을 전했다. 

 

▲마리아 치비테 스페인 나바라주 주지사(왼쪽)가 최근 현대모비스 서울 본사를 방문해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나바라주 제공]

 

현대모비스는 당초 350명 고용을 계획했으나, 이번에 100명 추가 채용 방침을 밝히며 지역 경제에 더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바라주 이마르코아인(Imarcoain) 교통 단지 내에 건설 중인 해당 공장은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억1400만 유로(3525억 원) 규모가 투입된다. 

 

이는 21세기 들어 나바라 지역에서 진행된 투자 가운데 두 번째로 큰 규모로, 연간 최대 36만 대 분량의 배터리 시스템 생산이 가능하다.

 

완공 후 이 공장은 폭스바겐 나바라(VW Navarra)를 비롯해 남유럽 주요 완성차 업체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전기차 산업 생태계의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치비테 주지사는 "모비스의 나바라 진출은 성공적인 협력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며, "양측이 한 목표를 향해 협력한 결과, 공장이 최대한 빨리 가동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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