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월렛, 美 AI 핀테크 '쿠도스'와 파트너십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 2025-11-21 06:43:15

결제 단계서 최적 신용카드 추천 '쇼핑 어시스턴스' 제공
구글 출신 창업자가 2021년 설립…삼성넥스트 투자 받아

삼성전자의 통합 디지털 지갑 서비스 삼성월렛이 미국 AI 핀테크 스타트업 쿠도스(Kudos)와 제휴를 통해 쇼핑 혜택 기능을 강화했다.

 

▲ 핀테크 스타트업 쿠도스(Kudos)는 결제 시 최적의 신용카드를 자동으로 추천하는 AI 기반 스마트 월렛 서비스를 제공한다. [쿠도스 홈페이지 제공]

 

쿠도스는 20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서 삼성월렛과 파트너십을 맺고 '삼성페이 베네핏 쇼핑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미국 내 갤럭시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다. 쿠도스의 AI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온라인 쇼핑 시 결제 단계에서 최적의 신용카드를 추천받고, 수천 개 가맹점에서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쿠도스는 2021년 설립된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결제 시 최적의 신용카드를 자동으로 추천하는 AI 기반 스마트 월렛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2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결제 거래액은 2억 달러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최고경영자(CEO) 티쿠에 아나조도(Tikue Anazodo)는 구글 프로덕트 매니저 출신으로, 구글페이의 아시아 확장을 주도한 경력이 있다. 이후 핀테크 기업 어펌에서 아마존과의 후불결제 서비스 론칭을 이끌기도 했다. 지난해 5월 삼성전자의 벤처투자 조직인 삼성넥스트가 이 회사의 1 시리즈A 투자유치에 참여한 바 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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