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용인 관내 30개 초·중·고, 주중에도 학교시설 주민에 개방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3-12-28 07:06:43
새해부터 주중에도 용인 관내 30개 초·중·고의 체육관 등 학교시설이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용인시는 지난 27일 시청 별관 1층 회의실에서 용인교육지원청, 지역 내 30개교 초·중·고와 학교시설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과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지역 내 초·중·고 교장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학교는 주중 3일 이상, 주말은 1일을 교육활동 및 재산관리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학교 시설을 개방하게 된다.
시는 학교시설을 개방하는 학교에 행정과 재정적 지원을 하고, 교육지원청은 각 학교의 의견을 수렴해 시설개방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협약에 앞서 시는 용인시체육회를 통해 학교시설을 활용한 동호회 활동을 파악하고, 주민자치센터를 통해서는 학교시설 개방 시 프로그램 운영계획 수립 가능 여부를 사전에 파악했다.
앞서 지난 10월과 11월에는 학교가 부담 없이 개방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이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학교 측 기초의향조사를 진행, 학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같은 사전 의견수렴과 함께 민선 8기 들어 이상일 용인시장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이 30개 학교가 주중에도 시설을 개방하는 결과를 가져 왔다.
이 시장은 우선 학교 체육관 건립을 위한 예산 지원을 통해 지역 내 모든 학교에 체육관을 건립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처인구 백암면에 있는 백봉초교와 장평초교, 처인구 역북동의 역북초교의 체육관 건립을 위해 이 시장은 장상윤 전 교육부 차관(현 대통령실 사회수석)을 직접 만나 특별교부금을 요청해 배정받았다.
아울러 각 학교를 돌며 학부모 등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체육관 건립 등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왔다.
이상일 시장은 "학교장과 학부모 간담회에서 학교시설 개방에 대해 많은 부담을 안고 있다는 말을 들었었다"며 "그런 상황에서 개방을 결정한 학교 측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방하는 시설은 교육을 위해 사용되는 소중한 공간이기 때문에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시설을 품격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가 적극 안내하고 내년에도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간담회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 시설을 개방해 시민들이 체육과 문화활동을 하는 것 자체가 아이들에게는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시민과 함께 만드는 용인교육을 위한 학교시설 개방이 시설과 교육프로그램, 예산 등 다양한 부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협약식에 앞서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교육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석성초천병희 교장, 이현중 윤병찬 교장, 포곡고 임우현 교장에게 교육문화 발전 유공자로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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