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3차 북미회담 前 비핵화 결정 표시 필요"
김문수
| 2019-04-18 06:35:06
볼턴 "김정은이 비핵화 결정 내리면 3차 정상회담 가능"
▲ 존 볼턴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17일(현지시간) 제3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 블룸버그 인터뷰를 통해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결정 표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볼턴 보좌관이 이날 인터뷰를 마친뒤 플로리다 코럴 게이블스에서 연설하고 있다. [AP 뉴시스]
"3차 북미정상회담은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겠다는 전략적 결정을 내렸다는 '실질적'인 표시가 있어야 가능하다."
존 볼턴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제3차 북미 정상회담 전 미국이 확인해야 하는 사항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겠다는 전략적 결정을 내렸다는 실질적인 표시"라며 이같이 말했다.
볼턴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실질적인 합의를 이룰 수 있다면 3차 정상회담을 할 모든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비핵화와 관련한 진전이 이뤄졌느냐"는 질문에는 "현 시점에서 그렇게 말할 수 있다고는 하지 않겠다"고 대답했다.
앞서 볼턴 보좌관은 지난 11일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간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우리는 한국 정부와 매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볼턴 보좌관은 "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대화하려고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를 예의주시할 것이다.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말하는 '빅딜(big deal)'에 대해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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