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韓에 6.7조 규모 조기경보기 판매 승인
박철응·김태규
hero@kpinews.kr | 2024-11-05 06:49:27
주 계약자는 보잉社
최근 북한의 우크라이나 파병 등으로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한국에 최신 군사장비 판매를 승인했다.
5일 외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49억2천만 달러(약 6조7600억 원)에 달하는 E-7 공중조기경보통제기 등의 무기와 군사장비를 한국에 판매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우리 정부는 현재 4대의 보잉 E-737 '피스 아이' 조기경보기를 운용하고 있지만, 24시간 상시 배치를 유지하기에는 역부족이어서 추가 도입을 추진해 왔다.
미국 정부는 성명에서 "조기경보기 판매를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정치적 안정과 경제 발전을 위한 주요 동맹국의 안보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이번 조치가 한국의 정보·감시 및 정찰 능력과 조기경보통제 역량을 높여 현재와 미래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계약자는 보잉사(Boeing Company)가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국 방위안보협력국(DSCA)은 이번 잠재적 판매에 대한 의회 통보를 위해 지난 4일 인증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미국 워싱턴 펜타곤에서 가진 한·미 외교·국방 장관 연쇄 회동에서 조기경보기 수입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조기경보기 등 13억8100만 달러(1조9000억 원) 규모의 무기 및 군사 장비를 일본에 판매할 수 있도록 승인한 바 있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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