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美에서 신규 컨테이너선 건조 시작

박철응·김태규

hero@kpinews.kr | 2025-08-06 06:27:17

필라델피아 소재 한화 필리조선소에서
현지 해운사 컨테이너선 3척 수주

한화그룹의 미국 자회사 필리조선소(Hanwha Philly Shipyard)가 신형 컨테이너선 건조에 돌입했다는 소식이다.

 

한화 필리조선소는 지난 5일 현지 해운사 매트슨(Matson)이 발주한 3척의 '알로하 클래스(Aloha-class)' 컨테이너선 중 첫 번째 선박의 선체 조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화 필리조선소가 신형 컨테이너선의 엔진룸 블록을 도크에 안착시켜 건조 작업의 시작을 알렸다. [한화 필리조선소 제공]

 

무게가 420톤에 달하는 엔진룸 블록을 도크에 안착시키며 본격적인 건조 작업이 진행됐다. 배 이름은 '마쿠아(Makua)'로 정해졌다. 

 

알로하 클래스는 하와이와 미국 본토 간 운항을 위해 최적화된 중형 컨테이너선을 지칭한다. 메트슨은 2022년 해당 선박을 발주했으며, 지난해 9월 강재 절단이 시작된 바 있다.

 

데이비드 김(David Kim) 한화 필리조선소 CEO는 "오늘 행사는 메트슨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과 미국 조선산업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상징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이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이후, 첫 번째 상업 선박 건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은 2024년 12월 1억 달러(1386억 원)를 투자해 노르웨이 에너지 회사 아커(Aker)로부터 필라델피아 소재 필리조선소 지분 100%를 인수했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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