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도입 타진' 말레이시아 부총리, 한수원 방문

박철응·김태규

hero@kpinews.kr | 2025-08-25 06:09:19

두산에너빌리티도 찾을 예정
원자력 관련 협력 방안 모색

원자력 발전 도입을 검토 중인 말레이시아 고위급 인사가 한국수력원자력을 방문한다.

 

지난 24일 현지매체에 따르면 다툭 세리 파딜라 유소프(Datuk Seri Fadillah Yusof) 말레이시아 부총리는 이번 주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를 찾을 예정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운영하는 신고리 원자력 발전소.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에너지 전환·수력 변환부 장관을 겸하고 있는 유소프 부총리는 제15차 APEC 에너지 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하면서 이 같은 일정을 추가했다.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새울 원전에서 원자력과 관련한 기술 이전, 교육, 현장 경험 공유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유소프 부총리는 2030년 이후 장기 에너지 전략의 일환으로 원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어 이번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말레이시아는 파리협정에 따라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2035년까지는 2005년 대비 탄소 배출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지 원전 도입 여부는 안전성이나 환경 문제에 대한 평가와 함께 대중 수용성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말레이시아는 오랫동안 원자력에 관심을 보여왔지만 현재 가동 중인 원전은 없다. 

 

2008년 처음으로 원전 개발 계획을 수립해 2021년까지 2기를 건설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2018년 사업이 전면 백지화됐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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