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토트넘에 2-0 승리 챔피언스리그 우승…살라·오리기 골
김현민
| 2019-06-02 06:43:18
통산 6회 우승…레알 마드리드·AC 밀란 이어 3위
챔스 결승 출전 2호 한국인 손흥민 풀타임 출전
리버풀이 토트넘 홋스퍼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 '빅이어(Big ears)'를 들었다.
리버풀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게 패해 준우승하며 겪었던 통한을 이번 대회를 통해 말끔히 씻었다. 팀 통산 6회 우승을 달성한 리버풀은 레알 마드리드(13회)와 AC 밀란(7회)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챔스 우승 기록을 갖게 됐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골키퍼 장갑은 알리송이 꼈고 수비진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요엘 마티프, 버질 반 다이크, 앤드류 로버트슨이 배치됐다.
중원은 파비뉴, 조던 헨더슨,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 지켰고 공격진은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로 구성된 '마누라' 라인으로 구성됐다.
이에 맞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고 수비는 키어런 트리피어, 토비 알더바이럴트, 얀 베르통언, 대니 로즈가 맡았다.
미드필더로 해리 윙크스, 무사 시소코가 배치됐고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손흥민 그리고 원톱 해리 케인으로 구성된 '데스크(DESK)' 라인이 출전했다.
리버풀은 시작부터 승기를 잡았다. 킥오프 한 지 1분도 채 되지 않아 사디오 마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찬 공이 무사 시소코의 팔에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에 전반 2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모하메드 살라가 깔끔하게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엔 리버풀 양쪽 풀백의 플레이가 돋보였다. 아놀드와 로버트슨은 안정적인 수비를 하면서도 간헐적인 오버래핑을 통해 한 차례씩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선보였다.
후반전엔 토트넘이 윙크스를 빼고 루카스 모우라를 투입해 공격에 힘을 실었다. 리버풀은 피르미누와 바이날둠 대신 디보크 오리기와 제임스 밀너를 뛰게 했다.
후반 42분 쐐기골이 터졌다. 밀너의 코너킥이 깔끔하게 클리어링 되지 않아 혼전이 빚어진 가운데 오리기가 강력한 왼발 땅볼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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