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 '혼합 연료 차량' 시장 본격 공략

박철응·김태규

hero@kpinews.kr | 2025-07-29 05:58:07

휘발유에 에탄올 섞는 '플렉스 퓨얼' 기술
현지 새로운 연비 규제 도입 앞두고

현대자동차가 인도시장에서 대체 연료 기술을 적용한 차량으로 새로운 기회를 노린다는 소식이다.

 

지난 28일 외신에 따르면 최근 인도 도로교통부는 혼합 연료(flex fuel) 차량에 전기차와 동등한 규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 현대자동차가 브라질에서 판매하는 혼합 연료 차량 HB20. [현대차 제공]

 

이에 따라 기업평균연비(CAFE) 3단계 기준이 2027년 4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전기차와 동일하게 혼합 연료 차량에도 다양한 혜택이 부여될 전망이다.

 

혼합 연료는 기존 휘발유에 에탄올 등을 혼합해 사용하는 대체 연료 기술로, 석유 수입을 줄이려는 국가들이 장려하는 분위기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이미 올 초 현지에서 열린 모빌리티 쇼에서 혼합 연료 방식을 적용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인 크레타 모델을 공개한 바 있다.

 

현대차는 혼합 연료 차량이 이미 대중화된 브라질에서 현지 맞춤형 모델인 HB20을 생산해 판매 중이며, 관련 기술의 고도화도 진행하고 있다.

 

현지 경쟁업체들도 규제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1위 업체인 마루티 스즈키는 2030년까지 전체 라인업의 25%를 E20 연료(에탄올 20%) 모델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인도의 CAFE 규제는 한 해 동안 개별 제조사가 판매하는 승용차 전체의 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한하는 제도다. 현재는 CAFE 2단계 기준이 시행 중이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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