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필리핀 할부금융사와 대출 계약
안재성·김태규
seilen78@kpinews.kr | 2024-07-11 05:53:39
아시아링크에 30억 빌려줘
해외 진출을 위해 안간힘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하나은행 본사 전경. [하나은행 제공]
해외 진출을 위해 안간힘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온 하나은행이 필리핀에서도 신규 투자처를 찾았다.
지난 10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필리핀 할부금융사 아시아링크(Asialink Finance Corporation)에 1억2500만 필리핀 페소(약 30억 원)를 빌려주기로 했다.
주로 대만과 동남아계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왔던 아시아링크 입장에서 국내은행과 첫 거래다.
필리핀 전역에 86개 지점을 운영하는 아시아링크는 작년 한 해 대출액만 12억 필리핀 페소(약 2850억 원)를 기록했다.
하나은행은 그동안 포화상태에 달한 국내 금융업을 벗어나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아왔다.
2015년 외환은행과 합병 이후 베트남과 필리핀·인도·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을 글로벌 금융 새 시장으로 보고 적극 진출해 왔다.
해외사업 성적은 국내 은행 중 최상위권이다. 하나은행이 작년 해외에서 거둔 순이익만 5000억 원을 넘었다. 역대 최고 실적이었다.
2022년에는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으나 고전하던 중국 법인이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미국·홍콩·필리핀 등에서도 실적 개선을 이루었다.
KPI뉴스 / 안재성·김태규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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