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폴란드 천무 미사일 공장'...내년 7월까지 계약
박철응·김태규
hero@kpinews.kr | 2024-12-17 05:55:36
2029년까지 현지 공장 건설 계획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에 천무(폴란드명 호마르-K) 다연장 로켓 시스템용 미사일 생산공장을 설립하는 협상이 내년 중반까지 완료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6일 현지매체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현지 합작사이자 폴란드 최대 민영 방위산업 기업인 WB그룹은 이와 같은 내용을 밝혔다.
피오트르 보이치에호프스키(Piotr Wojciechowski) WB그룹 CEO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상이 늦어도 7월 말까지는 계약 체결로 마무리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합작사는 연간 수천 발의 CGR-80 미사일 등을 생산할 공장을 지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CGR-80은 천무 다연장 로켓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사거리 80㎞ 유도탄이다.
양사 간 계약이 체결된 후 합작사는 새로운 공장 설립과 관련된 승인을 획득하고, 적합한 부지를 선정해 준공하는 순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4월 폴란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천무 발사대 72기와 CGR-80 등을 2029년까지 공급받는 계약을 맺었다. 규모는 16억4400만 달러(2조3600억 원)에 달했다.
이달 초 폴란드 정부는 해당 프로젝트를 위해 자국 국책은행(BGK)으로부터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CGR-80 등 미사일 10000발은 한국에서 생산되어 2028년까지 폴란드로 인도되고, 다음 15000발은 새로 건설된 공장에서 만들 것이라는 보도도 있었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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