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볼링 동호인 한마당 축제 '2025 슈퍼컵 전국 볼링대회' 성료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5-12-22 04:33:10

경기도·수원시볼링협회 주관...남중부 광주 광남중 대통령 298점 대기록
여중부 양주 회천중 김수빈 238점 1위...동호인부 '수원 잼볼' 248점 우승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대회장 찾아 선수·임원들 격려

수원에서 진행된 전국 볼링 동호인들의 화합의 한마당 축제 '2025 슈퍼컵 전국 볼링대회'가 300점 만점에서 2점이 모자라는 298점의 대기록을 세운 선수를 배출하며 2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 21일 결승전이 열린 '2025 슈퍼컵 전국 볼링대회' 휘장과 트로피.  [김영석 기자]

 

경기도·수원시볼링협회가 주관하고 경기도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500여명의 학생과 동호인 선수가 참가, 지난 7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20일 본선 경기를 거쳐 이날 대회 하이라이트인 결승전이 치러졌다.

 

특히 이날 결승전에는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대회장을 찾아 임원과 선수들을 격려하고 볼링이 전 국민이 즐기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기를 기원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결승전은 학생부와 동호인부로 나뉘어 진행됐는데, 남녀 초·중등부 선수들이 참가한 학생부는 개인전만 치러졌고, 일반 동호인들이 자웅을 겨루는 동호인부는 단체와 개인전이 진행됐다.

 

가장 어린 선수들이 출전한 여초부 U10의 경우 김현아 선수(남양주 G-스포츠클럽)가 199점으로 188점을 기록한 김소희 선수(남양주 구룡초)를 여유있게 따돌리며 우승했고, 남초부 U10에서는 최지훈 선수(양평초)가 195점으로 160점의 박우빈 선수(수원유스)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여초부 U12는 247점을 기록한 이효림 선수(수원유스)가 우승을 거머쥐었고, 178점의 김기쁨(가평 G-스포츠클럽) 선수가 그 뒤를 이었다. 남초부 U12는 정세명 선수(의왕 G-스포츠클럽)가 226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해환(수원유스) 선수가 203점으로 2위에 올랐다.

 

▲ 21일 '2025 슈퍼컵 전국 볼링대회'를 찾은 황대호(가운데)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정장식(오른쪽 2번째) 경기도볼링협회장 등 대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석 기자]

 

중학생들이 참가한 남중부에서 만점에서 단 2점을 놓친 298점이라는 대기록이 나왔다. 광주 광남중 대통령 선수가 그 주인공으로, 9프레임까지 내리 스트라이크를 진행하며 자신의 이름처럼 이날 볼링 대통령에 등극했다. 2위는 286점을 기록한 가평 조종중 이민흥 선수가 차지했다.

 

여중부는 김수빈 선수(양주 회천중)가 238점으로 196점에 그친 권도희 선수(성남 하탑중)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대통령(광주 광남중) 선수는 "그냥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으로 집중했는 데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며 "응원해 주신분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특히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코치님께 우승의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수빈(양주 회천중) 선수는 "제가 1위 할 줄 몰랐는데 선배들과 코치님의 응원 덕분에 할 수 있었다"면서 "떨릴 때는 심호흡 3초 하고 다시 집중하라고 알려주신 코치님 덕분에 잘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학생부 각 부문 1위 선수에는 트로피와 상장, 30만 원 상당의 볼링 용품이 부상으로 수여됐고, 2위에는 트로피와 상장, 20만 원 상당의 볼링용품이 전달됐다.

 

▲21일 수원 킹핀볼링장에서 열린 '2025 슈퍼컵 전국 볼링대회' 학생부 입상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석 기자]

 

동호인부 단체전에는 104개팀이 참가해 1~5조로 나눠 1~5차 결정전까지 치르는 등 각축전을 벌인 끝에 수원 잼볼팀이 결승전에서 248점으로 246점을 획득한 팀스킨스를 2점차로 어렵게따돌리며 정상에 올라 트로피와 상장, 상금 200만 원을 차지했다.

 

단체전에서 기록한 개인 3게임 합계 점수순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개인전에서는 TEAM-A팀 홍진호 선수가 평균 257.33의 점수로 1위에 올랐다. 뒤이어 남양주시 다산클럽의 양근석 선수와 잼볼A의 이재형 선수가 2, 3위를 차지했다.

 

단체전 1위를 차지한 잼볼의 오진섭 선수는 "클럽을 만들고 매번 경기나 시합을 나가면 2등을 차지해 아쉬웠는데 올해 한을 푼 것 같아 너무 기쁘다"며 "팀 동료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800여명이 참여한 이번 슈퍼컵 전국볼링대회가 앞으로 더 많은 초중고 선수들과 일반 동호회분들이 참여하실 수 있는 우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회로 성장하길 기원한다"며 "체육인 출신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서 볼링이 더 많이 확산돼 국민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장식 경기도볼링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31개 시군과 대한볼링협회 및 전국 볼링 동호인들 그리고 생활체육과 엘리트가 하나가 되는 경기도에서 전국에 볼링붐을 일으키고자 2025 슈퍼컵 볼링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 이번 경기에 참가한 전국 볼링동호인 여러분들이 한마음 한뜻이 돼 대한민국에서 볼링의 붐을 일으킬 수 있는 역군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