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군사평의회-민주세력, 권력 공유 합의

장성룡

| 2019-07-07 10:39:11

군부·민간 각 5명, 軍출신 민간 1명으로 공동委 구성
3년 후 민간정부 정권 이양 선거까지 권력 공동 행사

수단을 통치하고 있는 군사평의회가 3년 후 치러질 선거 때까지 친민주화운동 세력과 권력을 공유하기로 합의했다고 UPI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UPI 통신에 따르면 군사평의회와 친민주화운동 세력은 수개월 간의 정치적 혼란 끝에 민간 정부로의 정권 이양을 포함해 권력을 공유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 수단은 3년 후 민간 정부로의 정권 이양을 위한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AP 뉴시스]


수단은 지난 4월 군부가 장기 집권해온 오마르 알-바시르 전 대통령을 쿠데타로 축출한 후 정치적 혼란 상황이 지속돼왔고, 아프리카연합(AU)과 이웃 국가인 에티오피아가 군사평의회와 친민주화운동 세력 간의 협상을 도와왔다.

양측은 알-바시르 전 대통령 축출 이후 권력 공유를 위한 협상을 해왔지만 지난달 3일 군부가 하르툼의 군사령부 앞에서 벌어진 시위를 무력 진압하면서 협상이 중단됐었다.


그러던 중 최근 11명의 사망자를 낳은 대규모 시위 이후 양측 간 협상이 재개돼 이날 합의에 도달하게 됐다.

양측은 3년 후 선거가 치러질 때까지 수단을 통치할 공동주권위원회 구성에 합의했다.


공동주권위원회는 군부와 민간 측에서 각각 5명의 위원을 지명하고, 군 출신 민간인 위원 1명을 더해 모두 11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KPI뉴스 / 장성룡 기자 js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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