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총리에 김민석 내정…비서실장엔 강훈식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 2025-06-04 00:59:55
姜, 계파색 엷은 3선…선대위 종합상황실장 맡아
정책실장에 이한주, 민정수석에 오광수 유력
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을 내정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대통령실 비서실장에는 민주당 강훈식 의원, 정책실장에는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을 각각 기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는 이날 중앙선관위의 의결로 대통령 임기가 시작된 직후 내각과 대통령실 첫 인선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김 최고위원은 4선 중진의 수석 최고위원으로 당내 대표적 전략통으로 꼽힌다. 서울대 사회학과 82학번으로 총학생회장과 전국학생총연합 의장을 지낸 '86 운동권' 대표 출신이다.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선대위의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아 신친명계 핵심으로 부상했고 이번 대선에서는 선대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약했다. 이 후보가 가장 신임하는 인물은 김 최고위원과 박찬대 원내대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의원은 20대 총선 당시 충남 아산을에서 처음 당선된 뒤 내리 3선에 성공했다. 비교적 계파색이 엷은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 캠프의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선거 전략 전반을 주도했고 이번에도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맡았다.
이 원장은 이 후보의 오랜 핵심 측근으로 통한다. 이 후보가 경기지사를 지낼 때 경기연구원 원장을 맡았다. 이 후보의 간판 정책인 기본소득의 밑그림을 그린 것으로 전해진다. 이어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원장을 맡아 정책적 브레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통령실 정무수석에는 이 후보 핵심 측근 그룹이었던 '7인회' 멤버 김병욱 전 의원이 거명된다. 민정수석에는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을 지낸 오광수 변호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18기로, 이 후보와 동기다. 전북 남원 출신으로 검찰 재직 시 특수통 검사로 활약했고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인 현철 씨 비리 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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