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대 전적 1무 6패 끝에 우루과이 꺾어
벤투 "훌륭한 상대라서 승리 더욱 값지다" 총평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은 12일 우루과이와의 친선 경기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기와 관련해 "상당히 좋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였다"고 밝혔다. 벤투호는 이날 2:1로 세계 축구 강호 우루과이를 꺾었다.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파울루 벤투는 12일 우루과이와의 친선 경기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강혜영 기자] 벤투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기 소감을 밝히기에 앞서 경기장을 가득 채운 수많은 팬에게 감사 인사를 올렸다. 그는 "만원을 기록한 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90분 동안, 특히 우리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응원으로 힘을 불어넣어 준 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에 대해서는 "상당히 좋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경기의 상당 부분을 잘 컨트롤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2:1 상황 이후 어려운 경기를 했다. 긴장하고 급한 모습을 보였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우루과이는 경험이 많고 잘 조직된 팀이다. 훌륭한 상대라서 이번 승리가 더욱 값지다"고 총평했다.
그는 이어 석현준 선수의 선발에 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석현준 선수 같은 경우에는 소집 전에도 황의조와 다른 스타일의 공격수라는 점에서 선발했다"며 "오늘 경기처럼 상대가 우리에게 전방 압박을 가했을 때 석현준 선수 스타일의 공격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석현준 선수에 대해 "수비적인 면에서도 상당히 거칠게 상대 수비라인을 몰아세울 수 있기 때문에 기용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잦은 실수로 구설에 오른 장현수 선수에 대해서는 "이 선수의 과거에 대해서는 언급을 할 필요도 없고, 언급해서도 안 된다"며 관련 논란을 일축했다. 이어 "이 선수는 특별히 저희가 관심을 갖고 보호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개선점을 묻는 질문에는 "두 가지 모두 스텝들과 경기 분석을 해야 정확하게 답변할 수 있다"면서 "완벽한 경기란 없기 때문에 개선해야 할 점이 나올 것이고 이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