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인공지능 품은 혁신 플랫폼으로 AI 대전환 주도"

김윤경 IT전문기자 / 2023-09-08 15:48:53
모빌리티 특화 생성형 AI 기술로 플랫폼 진화
물류와 자동화, 로봇 배송에 생성형 AI 적용
글로벌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 구축
전문성·개인화 갖춘 모빌리티 서비스 지향
카카오모빌리티가 AI(인공지능) 기술과 접목해 전문성과 개인화를 실현할 혁신 플랫폼을 미래 비전으로 제시했다.

'모빌리티 특화 생성형 AI 기술'로 플랫폼을 진화시켜 AI 대전환 시대를 이끈다는 전략이다.

▲ 카카오모빌리티가 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한 'NEXT MOBILITY: NEMO 2023' 행사장 전경. 유승일 CTO가 개회사 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는 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NEXT MOBILITY: NEMO 2023(NEMO 2023)' 행사를 열고 이 같은 비전을 공개했다.

유승일 카카오모빌리티 CTO는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는 플랫폼 주권을 확보한 몇 안되는 국가"라며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AI 기반 플랫폼 생태계를 조성해 미래 시대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카카오모빌리티 유승일 CTO가 'AI로 움직이는 이동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하는 모습.[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015년 '카카오 T 택시' 출범에 이어 오프라인 중심의 운송 산업을 디지털로 전환(DX)하는 작업을 진행하며 모빌리티의 혁신을 추진해 왔다.

유 CTO는 "AI가 몰고 올 변화에 대응하고자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초에 인수한 글로벌 모빌리티 중개 플랫폼 '스플리트(Splyt)'를 중심으로 해외 차량 호출 서비스를 확장했고 국내 입국 해외 여행객들을 위한 서비스도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또 "자율주행과 운행 관제, 디지털트윈 등 신기술을 개발 공유해 AI 시대를 향한 플랫폼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승일 CTO는 "모빌리티 지형은 크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이동수요는 스플리트 조사 결과 875% 증가했고 전기차는 3년전보다 15.2배 증가했으며 AI는 큰 충격마저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생성형 AI를 물류와 자동화, 로봇배송 등에 적용하고 이를 플랫폼과 결합해 글로벌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언제 어디서나 빠른 모빌리티…"모빌리티 특화 AI엔진 만든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술목표를 '우리의 세상을 이해하는 AI'로 잡고 이를 파트너, 고객들과 공유할 방침이다.

경로배정(Routing)과 운송관리시스템(TMS)과 같은 엔진부터 자율주행∙로봇∙디지털트윈 등 모빌리티 AI 기술들은 플랫폼에 결합, 2024년 상반기까지 '모빌리티 특화 생성형 AI 엔진'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비서형 인공지능이 이동서비스를 제공하고 물류배송과 글로벌 모빌리티에는 AI플러그인(접속)을 구현, 전세계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빠르게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여객, 물류, 서비스의 이동까지 아우르는 모빌리티 AI 기술 생태계도 구축한다. 플랫폼에 접목된 모빌리티 특화 생성형 AI 기술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 올리버 레츠버그(Oliver Ratzesberger) 구글 AI 및 데이터 제품 담당 부사장이 'AI 시대의 진화와 혁신'을 주제고 기조연설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이날 행사에서는 AI와 플랫폼 결합의 방향성으로 데이터 통합과 전문성, 개인화가 제시됐다.

올리버 레츠버그(Oliver Ratzesberger) 구글 AI 및 데이터 제품 담당 부사장은 'AI 전환 시대의 진화와 혁신'을 주제로 기조연설하며 '데이터 통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회사가 커질수록 데이터 통합이 안되면 힘들어진다"면서 "AI기반 플랫폼으로 데이터를 체계화하고 알고리즘 적용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고객에게 맞춤화된 AI경험을 만들어줄 역량이 된다"는 설명이다.

올리버 레츠버그 부사장은 "AI는 수많은 비정형 데이터를 '나의 데이터'로 만들어주고 데이터를 활용하는 사람들의 인사이트와 발견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가 '개인화된 모빌리티와 생성형 AI의 만남'을 주제로 연설하며 전문성과 개인화를 강조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CEO는 '개인화된 모빌리티와 생성형 AI의 만남'을 주제로 연설하며 '전문성'과 '개인화'를 주요 화두로 제시했다.

그는 "인공지능의 전문 작업은 사용자 개개인에 맞게 개인화를 실현시키고 전문 지식이나 기술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날 카카오브레인이 연내 공개 예정인 차세대 언어모델의 중간 학습 버전도 소개했다. 인공지능이 수능문제 풀이, 서울대 입시 논술시험 등 고차원적 추론 능력이 필요한 태스크를 훌륭하게 수행하는 모습을 보이며 차세대 언어모델의 성능 혁신을 예고했다.

그는 "AI를 통한 강력한 시대 변화가 예고된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회사도 앞으로 전문성과 개인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NEMO 2023 행사장에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동 빅데이터 -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 AI기술 간의 연계성'을 시각화 한 'AI 랩(AI LAB)' 테마관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모바일 맵핑 시스템(MMS)'으로 지상과 상공에서 디지털 트윈을 생성하는 '아르고스(ARGOS) 시리즈'와 도심항공교통의 이동체인 'UAM 기체 목업',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형상화한 '모빌리티 아틀라스'등이 전시됐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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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경 IT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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