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위원회 여성위원 참여율 45.5%…광역단체 1위 기록

박유제 / 2023-09-06 14:46:10
여성위원 40% 이상 위원회 비율 95.5%…2년 연속 전국 1위
"정책결정 과정 성별 균형 참여로 실질적 성평등 사회 구현"
경남도가 운영하고 있는 각종 위원회에 여성위원 참여율이 절반 가량인 45.5%를 차지,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최상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 경남도 청사 [경남도 제공]

여성가족부가 2022년도 지방자치단체 위원회 성별 참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여성위원이 40% 이상인 경남도 위원회 비율이 95.5%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높게 나타나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전년도 성별 참여 현황 조사에서도 전국 최상위 수준으로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지방자치단체 위원회 성별 참여 현황 조사는 여성가족부에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12월 말 기준으로 전수조사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2020년 개정된 '양성평등기본법' 제21조에 따라 법령·조례에 근거해 설치된 위원회 위촉직 위원의 특정 성별이 10분의 6을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경남도의 경우 여성 참여율의 평균값인 평균 위촉직 여성 참여율 또한 45.5%로 광역자치단체 평균인 44.3%를 웃돌았다. 

경남도는 그동안 '양성평등기본법'에서 정하는 성별 비율 미충족 위원회에 대해 지속적으로 개선을 권고하고, 위원회의 신규 구성 및 위원 임기 도래에 따른 재구성 시에도 성별 참여 현황을 관리해왔다. 

지난해부터는 시군 소관 위원회의 위촉직 위원 성별 참여현황을 주요업무 평가지표로 신설하고, 집중 관리함으로써 법적기준 미달 시·군을 2021년 9곳에서 2022년 5곳으로 대폭 줄이는 성과도 보였다.

김옥남 경남도 여성정책과장은 "각종 위원회의 위촉직 위원으로 남성과 여성이 고르게 참여한다는 것은 경남도의 주요 정책이 성별에 따른 불이익이나 차별 없이 조화롭게 결정된다는 의미"라며 "성별 균형 참여를 통한 실질적 성평등 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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