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하맥축제, 축제 첫날 1만5000명 몰려 흥행 예고

강성명 기자 / 2023-09-01 20:11:20
하멜촌 맥주 준비 물량 절반인 7000병 개막 당일 소진 지난달 31일 개막한 제1회 강진 하맥축제가 전국에서 온 관람객 1만5000여 명이 몰려 흥행을 나타냈다.

1일 강진군은 전날 강진 종합운동장에서 군민화합한마당을 시작으로 하맥축제 개막을 알렸다. 

▲ 제1회 강진하맥축제가 개막식 첫날인 지난달 31일 관람객 1만5000여 명이 몰려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강진군 제공]

강진원 강진군수는 개막선언을 겸한 인사말을 통해 "강진으로 힐링여행을 온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면서 "전국 생산량 64%를 차지하고 있는 강진 쌀귀리와 하멜의 고향 네덜란드의 맥아를 직접 들여와 만든 하멜촌맥주를 브랜드화한 하맥축제를 맘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 첫날인 이날 유명 가수 목비, 김종국, 조명섭, XOX와 DJ AK 등이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관람객들은 떼창으로 하모니를 이뤄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 관람객은 비트 타임과 댄싱 퍼포먼스를 따라 하며 어깨춤을 췄다.

이날 관람객 대부분은 인근 지역인 목포와 장흥은 물론 서울, 마산, 대구, 여수, 순천 등지에서 찾아와 인산인해를 이뤘다. 개막날 하루만 강진군이 준비한 하멜촌 맥주 1만5000병 가운데 절반 가량인 7000병이 이날 하루 소진됐다.

또 첫 날 축제 일정이 마무리된 밤 10시 이후에는 관람객이 강진 음식점 등에서 찾아 상인들은 즐거운 미소를 지었다.

양식 어가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할인 판매에 들어간 전복도 500상자 넘게 판매됐다. 강진 마량에서 생산되는 참전복은 축제가 이어지는 2일까지 40% 특별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강진군은 이번 축제를 어느 행사보다 더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전남경찰청 기동대원 60명, 강진경찰서 30명, 축제장 내 전문경비요원 36명, 자율방범연합회원 28명을 집중 배치했다. 청결한 환경을 위해서도 30명을 투입했다.

더불어 원활한 교통 수송을 위해 종합운동장과 군청, 터미널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10분마다 운용해 관람객들의 편의를 도왔다. 

이호남 강진군축제추진위원장은 "혹시 비가 올까 노심초사했는데 강진군민들의 마음을 읽었는지 너무 화창해 신이 날 절도"라며 "축제에 참여한 모든 이들이 즐겁고 흥겨운 시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 하맥축제는 조선을 서양에 알린 헨드릭 하멜을 브랜드화한 '하멜촌 맥주'를 마케팅해 올해 첫 단추를 뀄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