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이사장 석현)가 주최하고 부산시와 서구청이 후원하는 '현인가요제'는 전국의 실력 있는 신인가수 발굴과 대중문화 진흥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가요제는 4일 현인 선생 추모공연을 시작으로, 5일에는 코미디언 이용식과 가수 백수정이 출연해 원로가수들의 '그 시절 그 노래' 공연을 펼친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김병찬 아나운서와 가수 향기가 진행하는 가요제 본선이 진행된다. 이날 축하공연에는 인순이·양지은·이솔로몬·요요미·김동현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한다.
이번 현인가요제에는 총 15개 팀이 참가한다. 참가팀은 오는 5일 저녁 최종예선 무대에서 다시 한번 치열한 경쟁을 치루게 된다. 예선을 통과한 5개 팀만이 6일 오후 7시 본선 무대에 오른다.
본선 무대에 오르는 5개 팀은 본선 당일 심사위원의 현장 심사를 통해 대상, 금상, 은상 등 순위가 결정된다. 대상 1000만 원, 금상 500만 원, 은상 400만 원, 동상 350만 원, 장려상 300만 원 등을 받게 된다.
김기환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현인가요제가 여름휴가를 맞아 부산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부산이라는 도시의 매력을 알리고, 무더위를 잊을 수 있을 만큼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고(故) 현인 선생은 1919년 부산에서 태어나, 도쿄예술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일본의 징용을 피해 중국 상하이로 건너가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광복 직후 귀국했고, 이후 '신라의 밤'을 비롯해 피란민의 애환을 그린 '굳세어라 금순아' '비 내리는 고모령' '청포도 사랑' '전선야곡' 등의 수많은 대표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지병인 당뇨병을 앓다가 2002년 4월 별세했다.
KPI뉴스 / 임창섭 기자 bs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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