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그치고 맑은 날이 이어지자 본격적인 여름을 알리는 듯 아파트 단지 곳곳에서 매미 소리가 요란하다.
자세히 보니 수령이 30여 년 된 나무 여기저기에 매미 허물이 달려 있다.
대한민국의 매미는 최장 7년에 달하는 유충 때의 수명에 비해 성충의 수명은 매우 짧아 한 달 남짓 된다. 땅속에 있으면서 나무뿌리의 수액을 먹고 자라다가 지상으로 올라와 성충이 된다. 번데기 과정이 없이 탈피 과정을 거쳐 어른벌레가 되는 불완전변태로 성충이 된 후에도 나무줄기에서 수액을 먹는다.
매미 수컷은 배 아래쪽 윗부분에 특수한 발성 기관을 가지고 있어 소리를 내는데, 매미의 종류별로 발성기관의 구조와 소리가 다르다. 암컷은 발성 기관이 없어 소리를 내지 않는다.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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