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3호기, 출력상승 도중 '주급수펌프' 정지사고…원안위 조사 착수

최재호 기자 / 2023-07-08 17:15:52
계획예방정비 재가동 승인 이틀 만에…보조급수펌프 '자동 기동'
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 파견…원안위 "방사능 특이사항 없어"
계획예방정비 이후 지난 6일 재가동이 허용됐던 부산 기장 고리원전 3호기가 이틀 만인 8일 보조 안전설비 가동되는 이상 증세를 보여,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원인 파악에 나섰다.

▲ 고리원전 3~4호기 [고리원자력발전소 제공]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전 9시 55분께 고리3호기(가압경수로형, 950MW급) 제27차 계획예방정비 후 발전소 기동 과정에서 운전 중이던 주급수 펌프가 정지됐다"고 밝혔다.

이어 "보조급수 펌프가 자동기동되었으며, 이로 인한 발전소 영향은 없다"며 "고리3호기는 현재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주급수펌프 정지 원인을 해소 후 기동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조급수 펌프'는 증기발생기에 물을 공급하는 설비로, 주급수펌프 등이 고장 나면 작동하는 안전 설비다. '주급수 펌프'는 고온의 증기를 생산하는 증기발생기에 물을 공급하는 장치다.

이와 관련,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 지역사무소는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전문가를 파견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원안위 관계자는 "이번 사건으로 원전 내외부 방사능 관련 특이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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