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전기수리봉사단의 변신…공연단 창단 '효잔치' 정례화

임창섭 / 2023-06-25 11:51:10
수년간 노인세대 전기조명 점검·수리 '남다른 봉사'
금정스튜디오서 27일 오전 11시 '공연단' 정식창단
수년간 부산 금정지역에서 전기시설 분야 재능기부 활동을 활발히 펼쳐온 소상공인들이 동네 어르신들을 위한 작은 공연단을 꾸려, 창단식을 갖고 본격 '흥 몰이'에 나선다.

▲ 금샘문화예술인공연단이 5월 어버이날에 효사랑 가요잔치를 열고 있다. [금정문화예술인공연단 제공]

화제의 주인공은 부산 금정구 '금샘문화예술인공연단'으로, 25명 남짓한 이 공연단은 홀로 사는 노인들과 지역 취약 계층을 찾아 다른 봉사단체가 하지 않는 전기나 조명 시설을 점검하고 수리하는 봉사를 해왔다.

일 봉사에 그치지 않고 그간 예술적 재능을 모아 노인들에게 또다른 기쁨을 선사하자는데 의기투합, '효사랑 잔치' 공연을 꾸준히 해 왔던 이들은 공연단을 결성한 지 1년 만에 정식 창단식을 갖고 활동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창단식은 오는 27일 오전 11시 금정구 금샘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백종헌 국회의원과 김재윤 금정구청장, 최봉환 구의회 의장, 하용직 금정문화원장 등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금샘문화예술인공연단에는 전기 공사업을 하는 심헌수 단장을 비롯해 단원 2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단원들은 지난 2019년 4월부터 홀로 사는 노인들 자택을 방문해 전기시설을 점검해주고 교체하는 자원봉사를 하면서 하나 둘씩 뭉친 사이다.

심헌수 단장은 "앞으로 금정 남산스튜디오에서 매월 한차례 한량춤 각설이, 장구 고전무용 등 대중적 볼거리 공연으로 노인들은 물론 지역주민들과 함께 문화예술 일상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심헌수 금샘문화예술인공연단장이 금정지역 노인세대를 찾아 전기시설을 무료 교체해 주고 있다. 

KPI뉴스 / 임창섭 기자 bs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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