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가능동 캠프 레드클라우드 통과도로 임시 개통

김칠호 기자 / 2023-06-07 16:53:37
반환 미군기지 내 도로 1㎞…7월부터 차량 전용으로 사용
"상징적인 공간으로 개발하기에 앞서 통과도로 임시 사용"
의정부시 가능동 반환 미군기지 캠프 레드 크라우드(CRC) 통과도로가 임시 개통된다.

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가능동 종합운동장 일대의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국방부와의 협의를 거쳐 미2사단사령부로 사용되던 CRC 정문~후문 1㎞를 통과차량 전용으로 오는 7월 3일 임시 개통한다.

의정부시는 이곳에 디자인문화공원을 조성하는 내용의 개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나 국방부가 진행 중인 매각 준비절차에 4~5년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닫혀 있던 캠프 레드클라우드 정문을 열고 임시개통되는 도로를 점검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CRC부지는 지난 2022년 2월 국방부로 반환돼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한 채 토양오염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곳에 주둔하던 미군은 2019년 4월 평택으로 이동했다.

▲ CRC 통과도로 약도 [의정부시 제공]

이에 따라 시는 폐쇄된 반환기지 중 정문에서 후문까지 통과도로만 사용하는 조건으로 국방부의 허락을 얻어냈다. 이곳에는 70년간 미군이 사용했던 230여 동의 건축물과 골프장 등이 남아 있으나 통과도로를 제외한 나머지 시설에 대한 일반인의 출입은 여전히 금지된다.

시 관계자는 "반환된 CRC를 한반도 안보와 관련된 상징적인 공간으로 보존하거나 개발하기에 앞서 통과도로를 임시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KPI뉴스 / 김칠호 기자 seven5@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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