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못내 쫓겨난 뒤 집주인 일가족 차량으로 들이받은 50대

최재호 기자 / 2023-04-28 09:22:07
부산 기장署,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 월세를 내지 못해 쫓겨난 뒤 집주인 가족을 찾아가 행패를 부리고 차량으로 들이받은 50대 남성이 긴급체포됐다.

▲ 부산 기장경찰서 전경 [기장경찰서 제공]

부산 기장경찰서는 살인 미수 혐의로 A(50대) 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3시 50분께 기장군 한 빌라 앞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으로 집주인 부부와 아들 내외 등 4명을 여러 차례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집주인 부부는 경상을 입었지만, 아들 부부는 골절상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 결과, A 씨는 10달 분의 월세를 내지 못하는 바람에 최근 집주인 명도소송 끝에 강제 퇴거 당했다.

이날 A 씨는 집에 다시 찾아가 반려견을 데려오는 과정에서 건물주 가족들과 시비가 붙었다. 이어 현장을 빠져나가려다 피해자들이 가로막자 차량으로 여러 차례 들이받아 이들을 다치게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에 대해 보강조사를 벌인 뒤 곧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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