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안에서 잠든 여성, 문 열고 납치한 50대…사흘만에 검거

최재호 기자 / 2023-04-27 09:35:15
새벽에 차에서 잠든 20대 여성을 납치·감금한 50대 남성이 나흘 만에 검거됐다. 

▲ 사천경찰서 모습 [사천경찰서 제공]

경남 사천경찰서는 감금 등 혐의로 50대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2일 오전 3시 30분께 사천시 사천읍내 도로에 주차된 차 안에 잠든 20대 B 씨의 가방을 훔친 뒤 미리 훔친 차량에 태워 납치한 혐의다.

앞서 피의자는 이날 오전 1시 50분께 창원시 성산구 한 노상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훔친 뒤 사천으로 이동했다가 B 씨가 잠든 것을 보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A 씨는 의령군으로 이동해 차를 세워 조수석 문을 열고 B 씨를 깨웠는데, B 씨가 재빨리 현장을 벗어나 인근 치안센터에 신고했다.

경찰은 A 씨가 부산∼대구∼창녕을 거친 뒤 CC(폐쇄회로)TV를 통해 마산행 버스를 타는 모습을 확인, 26일 오후 합성동버스터미널에서 차에서 내리자마자 붙잡았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여죄가 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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