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영산포 홍어축제 5월5일~7일 개최

강성명 기자 / 2023-04-26 19:45:02
홍어 맛보러 오소 주제로 3년 만에 대면 축제 나주시는 다음달 5일부터 사흘동안 영산포 홍어의 거리 일원에서 '제19회 영산포 홍어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영산포 홍어 축제는 나주지역 최장수 음식문화축제로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3년 만에 열린다.

▲제19회 나주 영산포홍어축제 포스터 [나주시 제공]

이번 축제는 '홍어 맛보러 오소~'라는 주제로 600년 전통 영산포 홍어만이 가진 '삭힘의 미학'을 선보인다.

또 영산강 둔치공원 일대에서 홍어 식당·상점이 있는 홍어의 거리로 주 무대 장소를 옮겼다. 상인들과 주민, 관광객이 한 곳에 어우러져 보다 다채로운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 거리를 즐길 수 있다.

개막식은 오후 6시 30분부터 전숙 시인의 홍어 시 낭송과 신명나는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홍어의 거리 야외공연장에서 3막으로 구성된 개막 공연이 펼쳐진다.

바다의 어머니로 불리는 홍어 할머니가 등장해 관객들에게 600년 전통의 영산포 홍어 이야기를 구수하게 들려준다.

공연 중간에는 요리하는 성악가로 유명한 전준한 셰프와 아낙들이 즉석에서 홍어 무침을 만들어 관객들에게 맛을 보여주는 이색 퍼포먼스가 예정돼 있다.

축제 둘째·셋째날 각각 오후 4시 30분부터는 관광객들이 다양한 홍어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홍어요리교실'이 열린다.

홍어를 재료로 조리한 라면, 만두, 어묵 샌드위치, 커피 등 이전에는 없던 독특한 K-FOOD(케이푸드)를 맛보고 체험할 수 있다.

세대별 홍어 애호가를 선발하는 '홍어킹을 찾아라', 홍어를 초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홍어 깜짝경매', '홍어 예쁘게 썰기', '홍어 탑 쌓기' 등 관광객 중심의 체험프로그램이 3일 동안 축제 현장에서 진행된다.

▲홍어 삼합 [나주시 제공]

음식부스에서는 홍어삼합에 막걸리를 곁든 홍탁, 홍어회, 찜, 홍어애국 등 다양한 홍어 음식을 판매한다.

자녀를 동반한 가족 관광객을 위한 '홍어 연 만들기', '천연염색' 체험 부스, '홍어 역사홍보관'도 운영한다. 축제 분위기에 흥을 더해줄 야간 무대 공연도 기대를 모은다.

둘째 날 오후 6시에는 가수공연 홍진주, 양진원과 '5060 K-POP 홍어 디스코 파티'가 예정돼 있어 음악에 맞춰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수많은 음식이 차려진 잔치상에도 '홍어가 없는 잔치는 잔치가 아니다'고 말할 정도로 숙성 홍어는 전라도의 대표 음식"이라며 "맛의 깊이는 물론 건강에도 탁월한 보양식인 영산포 숙성 홍어 요리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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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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