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당뇨병 예방·관리 플랫폼 개발…7월부터 시범사업

최재호 기자 / 2023-04-07 08:12:30
건강검진·식습관·혈당 정보로 10년간 당뇨병 발병 예측 부산시는 올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당뇨병 예방·관리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 부산형 당뇨병 예방·관리 서비스 개념도 [부산시 제공]

2021년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부산시민의 당뇨병 환자 비율은 11.5%로 전국 평균인 10.5%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에 반해 본인의 혈당수치를 알고 있는 비율은 27.8%로, 전국 평균 30.7%보다 낮은 편이다.

부산시는 지난 3년간(2020~2022) 시비 12억 원을 투입, 부산대병원·㈜인시스템과의 협업을 통해 AI 기술 기반 당뇨병 발병 예측 모델을 개발, 당뇨병 예방·관리 플랫폼(애플리케이션)을 구축했다.

국비 지원사업(해외우수과학자 유치사업) 유치를 통해 미국국립보건원, 하워드대와 함께 혈당 모형화 기반 당뇨병 발생 유형 및 예측 지표를 공동 개발해 당뇨병 예방·관리 플랫폼을 고도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부산시는 오는 7월부터 보건소와 협업을 통해 시민 1000명(당뇨병 환자 500, 비환자 500)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시범사업은 개인별 건강검진 내역, 개인의 식습관, 혈당 변화 등 정보를 활용해 10년 이내 당뇨병 발병 여부를 예측하고 개인별 맞춤 식단을 제공한다.

나만의 걷기코스, 우리동네 걷기 이벤트 등 위치기반 걷기 미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걷기 임무 수행에 따른 개인의 건강지표 개선 정도를 아바타로 표현해 시민의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유도한다.

시는 2024년부터 지역 전체로 확대 운영, 부산형 당뇨병 예방·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경덕 부산시 미래산업국장은 "인공지능 기술과 3년간의 임상시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한 당뇨병 예방·관리 플랫폼이 정밀의료 기반의 지능형 건강관리 산업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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