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美 뉴스케일파워와 SMR 소재 제작 착수

김윤경 IT전문기자 / 2023-03-10 15:06:03
미국 첫 SMR에 적용될 주요 소재
하반기에는 원자로 제작 예정
두산에너빌리티가 SMR(소형모듈원자로) 소재 제작에 본격 착수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와 SMR 소재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가 제작하는 소재는 뉴스케일파워가 미국 첫 SMR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유타주 UAMPS(Utah Associated Municipal Power Systems) 탄소프리(CFPP, Carbon Free Power Project) 발전소에 사용된다.

미 아이다호주에 건설되는 발전소는 2029년 준공이 목표다. 1호기당 77MW의 원자로 모듈을 6대 설치해 총 462MW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 뉴스케일파워 SMR 발전소 조감도 [뉴스케일파워 제공]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부터 뉴스케일파워와 SMR 제작성 검토 및 시제품 제작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 4월에는 SMR 제작 착수 협약을 체결하고 원자로 소재 제작에 필요한 금형 제작도 완료했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UAMPS CFPP 발전소 원자로 모듈 6대 제작에 필요한 대형 단조품, 증기발생기 튜브, 용접자재 등 주요 소재를 제작할 예정이다. 올해 안으로 원자로 제작도 시작한다.

두 회사는 2029년 준공 예정인 후속 프로젝트의 기자재 추가 제작에도 협력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김종두 원자력BG장은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가 최근 뉴스케일파워의 혁신적인 SMR 설계 인증을 법제화했다"면서 "뉴스케일 SMR이 세계 SMR 시장을 선도하고 있음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뉴스케일파워 존 홉킨스 사장은 "경험이 풍부한 파트너인 두산과의 협력관계로 뉴스케일파워는 탄탄한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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