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현 산림청장 "아침 잔불 진화까지 완료" 8일 경남 합천 용주면에서 발생한 산불의 진화율이 발화 9시간이나 흐른, 밤 11시 15분 현재 82%를 보이고 있다
야간진화 체계에 돌입한 산림당국은 9일 오전 중으로 잔불까지 완진하겠다는 목표를 설정,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전체 화선 7㎞ 중 현재 남아 있는 화선은 0.8㎞다. 2시간 전보다 1.7㎞나 줄어들었다.
산불 영향 구역은 162ha로 추정되는데, 산림당국은 매 시간마다 드론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
현재 야간 확산대응을 위해 1318명(산불특수진화대 등 333, 산림공무원 488, 소방 327, 군인 30, 경찰 80, 기타 60), 장비 76대(산불 지휘·진화차 34, 소방차 42 등)가 투입돼 총력 진화 중이다.
산불현장의 기상은 남서풍 2m/s, 순간풍속 7m/s로 자정이 가까워지면서, 바람이 점차 약해지고 있다. 특히, 산불에 정예화된 특수진화대를 화선 진화에 집중 투입함으로써 주간진화 대비 인력진화를 효율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산림청은 전했다.
산불과 가까운 지역에 거주하는 6개 마을 214명의 주민은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를 완료했다.
산림청은 이날 오후 2시께 산불이 발생하자, 초기 산불 대응2단계를 발령한 지 3시간이 지난 오후 5시 30분 대응3단계로 격상했다. 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합천지역에 한해 주불진화가 완료될 때까지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바람이 약하고 기류가 약한 오전 시간을 기점으로 잔불진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 헬기 35대를 집중 투입해 진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PI뉴스 /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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