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건설 공사 중단에 양산시내 새마을금고 애먼 피해…"대출 무관"

박동욱 기자 / 2023-03-03 16:11:57
대구시 새마을금고-수분양자 갈등 소식에 인출 요청 쇄도
"건설 현장 있다는 것 외에 전혀 무관…금융거래 1건 없어"
대구지역 건설사인 다인건설의 공사 중단 사태로 인해 경남 양산지역 새마을금고가 애먼 피해를 입고 있다.

▲양산 물금읍 가촌리에 자리잡고 있는 우량 제2금융기관 물금새마을금고 건물 모습 [물금새마을금고 제공]

최근 다인건설의 대주단(대출 취급기관)으로 참여한 대구지역 12개 새마을금고와 다인건설의 '로얄팰리스' 수분양자와의 중도금 대출 갈등이 일부 언론에 잘못 보도되면서, 주상복합건물 건립지의 한 곳인 양산 물금읍 관내 새마을금고들이 인출 요청에 시달리고 있다.

3일 물금새마을금고 측에 따르면 지난 주말부터 다인건설 관련한 잇단 언론 보도 속에 마치 양산지역 물금읍 관내 새마을금고도 대주단에 참여해 있는 것 같은 소문이 확대재생산되면서, 양산지역 고객들의 인출 문의가 부쩍 많아졌다.

이번 다인건설의 대주단 문제는 대구지역 일부 새마을금고들이 건설사와 무이자 조건으로 피분양자들에게 집단으로 중도금 대출을 해준 뒤, 대신 납부해야 할 이자를 체납하면서 불거졌다.

따라서 2021년 분양에 이어 지난해 재분양 추진된 양산 물금읍 로얄팰리스 분양과 관련, 양산지역 새마을금고와 연관된 대출 건은 전무하다는 게 지역 새마을금고 측의 설명이다. 

조성래 물금새마을금고 이사장은 "다인건설 현장의 경우 물금에 위치해 있다는 것 외에는 양산지역 금융기관과는 단 1건도 금융거래가 없다"며 "하지만 '엉터리 소문'으로 인해 회원들의 불안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태"라고 하소연했다.

조 이사장은 "물금새마을금고는 울산 및 경남지역 통틀어 지역금고 최초 자산 6300억 원을 달성했고, 자산 순위 1위에다 당기순이익은 46억 원이라는 사상 최대 수익금을 올린 금융사"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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