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말이산고분군 '왕의 정원' 구체화…경남도 행정부지사 현장방문

손임규 기자 / 2023-02-16 15:47:28
9월 '말이산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앞두고 관광 명소화 최만림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경남도 관계자들이 15일 함안군 말이산 고분군 인근 '왕의 정원' 사업 현장을 방문, 글로벌 수준의 테마공원 조성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 최만림 행정부지사가 15일 '왕의 정원' 조성 사업지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함안군 제공]

16일 함안군에 따르면 이번 현장 방문은 박완수 도지사가 지난 2일 함안군청에서 개최된 '군민과의 대화'에서 '왕의 정원' 조성 사업에 대해 적극 지원을 약속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왕의 정원' 사업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유휴부지에 고분군 경관에 어울리는 세계적 수준의 정원을 조성해 방문객에게 볼거리와 휴식공간 제공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함안군은 2020년 '아라가야 연구복원사업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통해 사업을 발굴한 뒤 마중물 사업으로 문화재청으로부터 2023년 말이산고분군 곡간부 정비사업비 3억을 확보했다.

이어 경남도에 특별조정교부금 20억 지원을 건의하고, 향후 관계 정부 부처의 공모사업을 신청 하는 등 재원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현장을 둘러 본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말이산 고분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세계인이 찾는 경남의 대표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장에 동행한 이병철 함안부군수는 "세계유산 등재를 앞둔 말이산고분군을 소재로 탐방객에게 차별화된 볼거리와 체험·휴식공간을 조성해 세계인이 찾는 경남 관광 1번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함안 말이산고분군은 단일 유적으로 국내 최대급 규모의 아라가야 왕릉이다. 능선 정상부에 대형 봉토분들이 줄을 지어 늘어선 압도적인 경관과 아라가야의 역사를 실증하는 증거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올해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결정을 앞두고 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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