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별 배당금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위였다. 전년보다 586억원 감소했지만 1991억원을 배당받았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배당금은 지난해 보다 31.3% 증가한 1033억원이었다. 처음으로 1천억원을 넘어서며 2위를 차지했다.
14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지난 13일까지 현금 및 현물배당을 발표한 상위 50개 대기업의 배당액을 조사한 결과 2022년 결산 배당금은 총 15조 666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해 배당금 18조 1448억원 보다 13.7%인 2조 4781억원이 줄었다.
배당금 상위 50개사 중 34개 기업은 지난 해와 같거나 감소했고 16개 기업은 배당금이 증가했다.
배당금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LG생활건강이었다. 66.6% 감소한 671억원으로 배당 의결했다. POSCO홀딩스도 지난 해 대비 59.9% 감소한 1517억원을 배당했다. 롯데케미칼은 58.2%, 삼성증권이 55.3%, 메리츠금융지주와 SK텔레콤도 각각 51.8%와 50.0%로 배당금이 감소했다.
배당금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SK이노베이션으로 2021년 결산 배당금 2108억원 보다 128.4% 증가한 4816억원을 배당한다. 다음으로는 62.9% 증가한 현대오토에버, 51.1% 증가한 현대차, 50.0% 증가한 현대글로비스였다.
배당액 순위로는 삼성전자가 지난 해와 동일한 2조4529억원을 배당 의결해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분기별로 2조4521억원씩을 배당, 지난 1년 간 9조8092억원을 배당했다.
다음으로는 현대차가 1조 5725억원을 결산 배당했다. 전년 배당액 1조404억원보다 51.1% 증가한 수치다. 3위는 기아차로 꾸준한 영업이익을 내면서 지난 해 200%에 이어 올해도 17% 증가한 1조 4032억원을 배당한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결산 배당금을 합하면 2조 9758억원으로 삼성전자의 결산 배당액을 앞선다.
4대 금융지주사들의 올해 배당금은 상반된 결과였다. KB금융과 신한지주는 각각 33.8%, 39.1% 감소한 반면 우리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는 각각 30.7%, 6.3% 증가했다.
개인별 배당은 이재용 회장과 정의선 회장에 이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932억 원으로 3위였다. 전년에 비해 20.9%인 245억원이 줄었다.
4위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으로 배당 예상금액은 지난 해 보다 18.6%(132억원↑) 증가한 841억원이다.
5위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으로 지난 해와 동일한 777억원, 6위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으로 753억원, 7위는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으로 620억원을 배당 받을 예정이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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