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화소 카메라와 최고 사양 AP 탑재
모델별로 15만 원 가량 가격 인상
17일부터 전세계 시장 순차 출시 삼성전자의 야심작 '갤럭시 S23 시리즈'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머소닉 오디토리움(Masonic Auditorium)에서 '갤럭시 언팩 2023(Galaxy Unpacked 2023: Share the Epic)'을 개최하고 갤럭시 S23과 S23+, S23 울트라 3종으로 구성된 '갤럭시 S23 시리즈'를 공개했다.
갤럭시 S23 시리즈는 울트라 모델에 혁신 기능을 집중하고 카메라와 게이밍 성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
가격은 전작인 S22 시리즈보다 모델별로 15만 원 가량 올랐다.
출시 시점은 2월 17일이다. 이 날부터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 시장에 순차 출시된다. 국내에선 이달 7일부터 일주일간 사전 판매한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S23 시리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성능의 기준을 재정의하고 성능과 품질 모두 역대 최고라는 확신을 드릴 수 있는 제품"이라며 "소비자는 성능과 지속가능성 사이에서 선택의 고민을 겪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사용 경험을 계승하고 프리미엄 성능에 집중한다는 전략에 따라 갤럭시 S23 울트라에는 다수의 혁신 기술이 탑재됐다.
울트라로 혁신 집중…2억 화소 카메라·최고 사양 AP
갤럭시 스마트폰 사상 역대 최고인 2억 화소 카메라와 6.8형 쿼드 에이치디(Quad HD) 120헤르쯔(Hz) 엣지 디스플레이가 대표적이다.
스마트폰의 두뇌인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도 퀄컴과 협업해 개발한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2세대' (Snapdragon® 8 Gen 2 Mobile Platform for Galaxy)가 장착됐다.
전작보다 중앙처리장치(CPU)는 30% 이상, 그래픽처리장치(GPU)는 50% 가량 성능이 높아졌다. 갤럭시 시리즈 중 최고 성능이다.
갤럭시 S23+와 갤럭시 S23은 모바일 AP는 울트라 모델과 같지만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사양은 상대적으로 낮다. 5천만 화소 카메라에 각각 6.6형과 6.1형의 풀에이치디 플러스(FHD+) 120Hz 플랫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카메라, 하우징 없애고 밤눈은 더 선명
갤럭시 S23 시리즈의 강점은 카메라 성능이다. 업그레이드된 카메라 센서와 AI에 기반한 혁신 기술을 결합, 어떤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렌즈를 감싸던 컨투어컷(윤곽 부위) 카메라 하우징(카메라 주변부 공간)을 없앴다.
'나이토그래피(Nightography)'는 낮과 밤 구분없이 최적화된 인물 사진을 만들어낸다.
사진 촬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어댑티브 픽셀(Adaptive Pixel)도 개선했다. 촬영 환경에 따라 카메라가 알아서 2억이나 5000만, 1200만 화소로 자동 전환한다. 어두운 환경에서는 더 많은 빛을 받을 수 있도록 2억개의 픽셀을 16개씩 묶어 1200만 화소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동영상 촬영 기능은 슈퍼 HDR을 초당 30 프레임(fps, 초당 촬영 프레임수)에서 60 프레임으로 올렸다. 8K 동영상은 더욱 커진 픽셀 사이즈와 초당 30 프레임의 촬영을 지원, 보다 선명하면서도 부드러운 촬영이 가능해졌다.
진화된 광각 앵글로는 영화 같은 느낌의 8K 영상 촬영도 할 수 있다.
전면 카메라를 활용한 셀피 촬영 경험도 개선했다. 1200만 화소의 듀얼 픽셀(Dual Pixel) 지원하는 셀피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문가와 사진 애호가들을 위해 원본(RAW) 파일의 해상도는 1200만 화소에서 5000만 화소로 올렸다.
하드웨어와 AI 알고리즘으로 게이밍 성능 개선
게이밍 성능 개선에도 역점을 뒀다. 모바일 AP에 이어 GPU(Graphic Processing Unit)도 그래픽 처리 속도를 전작 대비 41% 높였다.
스마트폰의 발열을 제어하는 베이퍼 챔버(Vapor Chamber)는 전작보다 대용량으로 장착, 장시간 게임에 대비했다.
AI의 핵심이자 딥러닝 알고리즘을 담당하는 NPU(Neural Processing Unit) 성능도 40% 이상 개선했다는 설명.
배터리는 울트라의 경우 5000 mAh 제품을, 갤럭시 S23+와 S23은 전작 대비 각각 200mAh씩 용량을 늘려 각각 4700mAh과 3900mAh를 탑재했다.
제품 가격 인상…울트라 모델 159만9400 원
제품 색상은 팬텀 블랙과 크림, 그린, 라벤더 4가지다.
삼성닷컴에서는 울트라 모델 4가지 색상에 그라파이트, 스카이블루, 레드, 라임의 4가지 색상이 추가될 예정.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은 그라파이트, 라임 색상 2종이 추가된다.
국내용 갤럭시 S23 울트라는 12GB RAM을 기본으로 256GB, 512GB 스토리지를 탑재한 제품이 선보인다.
울트라 모델의 가격은 각각 159만 9400원, 172만 400원, 삼성닷컴 전용 판매 제품인 1테라바이트(TB) 스토리지 모델은 196만 2400원이다.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은 8GB RAM을 기본으로 각각 256GB, 512GB 스토리지를 탑재했다.
갤럭시 S23은 256GB, 512GB 모델이 각각 115만 5000원, 127만 6000원이고, 갤럭시 S23+는 256GB, 512GB가 각각 135만 3000원, 147만 4000원이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