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9주년' 부산항만공사 "세계 2위 환적항 입지 바탕 더욱 도약"

최재호 기자 / 2023-01-16 14:50:42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2191만TEU로 19년 전보다 2배 성장 우리나라 최초의 항만공기업인 부산항만공사(BPA)가 16일 창립 19주년 기념식을 갖고, 세계 2위의 환적항이자 글로벌 거점항만으로서 그동안의 경영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 강준석 사장이 16일 직원 대표들과 창립기념 케익을 자르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제공]

2004년 출범 당시 임직원 76명에 자산 3조4556억 원 수준이었던 BPA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임직원 279명으로 4배나 증가했다. 자산은 2배 증가한 7조365억 원으로, 예산은 1434억 원에서 8.5배 증가한 1조2185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조직은 3본부 15개 부서에서 3본부 2사업단 23개 부서로 확대됐고, 아시아와 유럽, 미주 지역에 5개의 대표부를 운영하며 글로벌 항만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2004년 1041만TEU에서 2022년에는 2191만TEU로 2배 성장했다. 특히, 지속되는 코로나19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세계 환적 2위 항만이라는 입지를 굳건히 했다. 

부산항의 항만시설도 그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다. 선석은 올해 신규 개장이 예정된 터미널을 포함하면 2004년 20개에서 올해 2.5배인 49개로 늘었다. 컨테이너선박 접안시설 길이는 올해 12.7㎞로, 2004년 5.7㎞와 비교해 2.2배 증가했다.

특히 지난 한 해는 BPA가 어느 때보다 발 빠르게 움직였던 시기로 기록됐다.

연이은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에도 터미널 간 내부통행로(ITT)를 활용하는 등 신속한 선제 대응으로 안정적인 항만운영을 이뤄냈다.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의 기반시설을 준공해 북항을 146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되돌려 주고 부산시 2030 엑스포 유치 지원에도 힘을 보탰다.

새해 BPA는 북항과 신항의 운영개선 등으로 부산항의 효율성을 높여 전년 대비 2% 증가한 2231만TEU의 물동량을 목표로 삼았다. 배후단지 운영 고도화로 물량 및 고용 증대를 이루는 등 부산항 해운물류산업 경기 회복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신규 항만 확대 및 스마트항만 인프라 고도화, 2030 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한 북항재개발 추진 등 부산항 개발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올해 주요 과제로 △신항 서'컨'터미널의 안정적인 개장 △2030부산엑스포 유치지원 △세계 항만 업계를 선도하는 탄소중립·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을 꼽으며 "부산항이 세계적인 항만의 입지를 굳건히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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