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ICT 수출 '역대 최대'…반도체 최고 실적으로 흑자 견인

김윤경 IT전문기자 / 2023-01-12 16:24:36
반도체 수출 3년 연속 1000억 달러 돌파
OLED와 2차 전지, 시스템 반도체도 수출 효자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2022년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반도체는 수출액이 3년 연속 1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무역 수지 흑자를 견인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2차 전지, 시스템 반도체도 수출 효자였다.

▲ 2022년 수출입 및 증감률(전년 대비) [산업부, 과기부 발표 캡처]

1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ICT 수출액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2333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ICT 수출 실적을 집계하기 시작한 1996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종전 최고치인 '21년 2276억 달러도 경신했다.

ICT 수입은 1524억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러·우 전쟁 장기화와 세계경기 둔화 등으로 전체 수출은 적자였지만 ICT는 808억5000억달러의 흑자도 거뒀다.

▲연도별 수출증감 그래프 [산업부, 과기부 발표 캡처]

반도체가 역대 최고 실적을 낸 것을 비롯, OLED와 2차전지 등 유망 성장품목의 수출이 증가한 점이 주효했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1.7% 상승한 1308억60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시스템 반도체 수출이 디지털전환(DX) 수요 증가 등에 따라 27.5% 성장하며 507억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OLED는 전년 대비 4.0% 늘어난 151억달러를 수출했다. 

휴대폰도 146억8000만 달러를 수출, 전년보다 4.9% 늘었다.

기기 수요 감소에 따라 완제품 수출은 14.3% 감소한 42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부분품 수출액이 104억 6000만 달러에 달하며 전년 대비 15.3% 증가했다.

▲품목별 수출 실적 [산업부, 과기부 발표 캡처]

무역수지에서도 반도체(557.2억 달러), 디스플레이(194.4억 달러), 휴대폰(54.0억 달러)는 흑자였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만 3년만에 적자(△1.5억 달러)로 전환됐다.

▲ 지역별 수출 실적 [산업부, 과기부 발표 캡처]

국가별로는 중국을 제외한 베트남(4.3%)과 미국(4.4%), 유럽연합(EU, 7.5%), 일본(2.7%)에서 수출액이 증가했다.

중국은 제로코로나 정책에 따른 교역량 둔화로 전년 대비 4.9% 감소한 1023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윤경 IT전문기자

김윤경 IT전문기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