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입점 중소상공인들, 대만 진출 '열풍'

김지우 / 2023-01-10 11:17:48
쿠팡 '로켓직구' 통해 번역, 마케팅, 통관, 해외 배송비 등 해결 쿠팡은 자사 입점 중소상공인들이 해외직구 시스템, '로켓직구'를 통해 대만 진출에 나서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 양칠식 순수코리아 대표(왼쪽부터), 박진희 96퍼센트 대표, 김재유 광천김 대표. [쿠팡 제공]


양칠식(50) 순수코리아 대표는 아이 넷의 아버지가 되면서 아기용 물티슈 제작해 제조업에 뛰어들었다.

순수코리아 물티슈 '베베앙'은 대만에 공식 론칭 전 1000만 원가량의 상품이 팔리며 인기를 얻었다. 양 대표는 "대만 엄마들이 우리 품질을 알아줘서 가슴이 벅찼다"고 말했다. 

워킹맘이었던 박진희(40) 96퍼센트 대표는 화장품 창업에 뛰어들어 자신의 이니셜 'JHP'로 브랜드를 만들었다. 박 대표는 뽑아 쓰는 마스크팩을 개발하고 쿠팡에 판매하면서 유망 중소기업으로 성장했다. 

박 대표는 홀로 중국 수출에 도전했으나 여러 난관에 부딪치며 좌절했다. 쿠팡 대만 로켓직구로 수출에 재도전하는 박 대표는 "우리는 제품개발에만 집중하고 나머지는 쿠팡에서 다 알아서 해줘서 좋다"고 말했다.

충청남도 홍천군 광천읍에서 50년째 가업을 이어 온 광천김은 2018년 쿠팡 입점 후 이듬해 쿠팡에서 9억원의 연 매출을 올리고, 2021년에는 매출 66억 원을 돌파했다. 광천김은 쿠팡을 통해 대만에도 발을 디디고 있다. 

대만 쿠팡 고객들은 '로켓직구' 서비스로 한국의 수백만 가지 로켓배송 상품 대부분을 배송비 없이 빠르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대만에 배송되는 상품 절반 이상은 한국 중소상공인 제품이다. 대만 '로켓직구' 서비스는 지난해 10월 론칭한 뒤 가전디지털, 식품, 생활용품부터 뷰티, 유아용품까지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해외진출이 어려웠던 국내 중소상공인들이 쿠팡 대만 직구로 성장 기회를 얻고 있다"며 "쿠팡은 앞으로도 전 세계 고객과 한국의 중소상공인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해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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