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축산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김칠호 기자 / 2023-01-09 12:40:45
작년 9월 김포·파주 발생 후 3개월 만에 재발
10㎞ 방역대에선 30일간 이동제한 조치 유지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중리에서 지난 5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지난해 9월28일 김포와 파주에서 ASF가 발생한 이후 3개월 만에 재발한 것이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발생농가 일대에서 사육 중이던 돼지 8444마리를 살처분하는 한편, 지난 6일 12시부터 8일 12시까지 인근 8개 시·군의 양돈농장에 대한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을 발령해서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했다고 9일 밝혔다.
 
▲ 포천시청 공무원들이 관인면 중리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농가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포천시 제공]

또한 발생농가에서 10㎞ 방역대내의 55농가(포천31, 철원24)와 도축장과 역학관계에 있는 포천 연천 파주 양주 동두천 소재 153농가에 대하여 정밀검사 실시했다. 이들 농가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었지만 10㎞ 방역대에서는 30일간 이동제한 조치를 유지하고, 도축장 역학관련 농장은 마지막 방문한 날부터 21일 이후 이동제한을 해제할 방침이다.

ASF는 2019년 파주와 김포의 돼지 사육농가에서 발생한 이후 13개 시·군에서 29건이 발생했으며, 야생멧돼지에서도 32개 시·군에서 2762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김종훈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경기북부뿐만 아니라 경기도 전역에서 언제든지 ASF가 발생할 수 있는 점에 유의해서 방역수칙 준수 등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KPI뉴스 / 김칠호 기자 seven5@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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