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위반' 김부영 창녕군수, 야산서 극단적 선택…"결백하다" 유서

손임규 기자 / 2023-01-09 11:31:03
선거법 위반 혐의로 11일 첫 공판 앞둬 김부영 경남 창녕군수가 9일 오전 창녕읍 옥천리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 군수는 오는 11일 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 첫 공판을 앞두고 있었다.

▲김부영 창녕군수 [창녕군 제공]

창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7분께 김 군수의 아내는 "전날 오전 외출한 남편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김 군수의 휴대전화 GPS 위치추적을 통해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창녕읍 퇴천리 야산에서 숨져있는 김 군수를 발견했다.

김 군수의 점퍼 왼쪽 주머니에서는 유서가 발견됐는데, '선거법 위반과 관련해 결백하다.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군수는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경쟁 후보의 지지세를 분산시킬 목적으로 금품을 사용해 특정 후보를 매수한 혐의(선거법 위반)로 기소돼, 11일 첫 공판을 앞두고 있었다.

검찰은 A 행정사 등 선거인 매수에 관여한 혐의로 전직 경찰을 포함한 4명에 대해서는 앞서 구속 기소한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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