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기업 CEO 인사, 변화보다 안정 선택…교체율 6.9%

김윤경 IT전문기자 / 2022-12-27 10:04:44
올해 10월 이후 47명이 신임 CEO로 선임
은행과 여신금융업이 교체 가장 많아
신임 CEO 평균 나이 56.7세
글로벌 경제 위기와 경기 둔화로 대기업들이 내년 인사에서 신임 CEO 교체를 7% 미만으로 최소화 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부 출신 신임 CEO들은 늘었지만 외부 영입 비율은 줄었다.

▲ 500대 기업 전체 CEO와 신임 대표 수 비교. [리더스인덱스 발표 캡처]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CEO 현황을 분석, 27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올해 10월 이후 새로 임명된 신임 CEO들은 47명으로 전체 686명의 대표 중 6.9%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같은 기간 51명이 새로 임명된 것보다 소폭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14명 중 4명(28.6%)으로 가장 높았다. 여신금융업 3명(25.0%), 공기업 4명(19.0%), 조선 기계업종에서 4명(12.9%)이 새 대표로 교체된다.

신임 CEO들의 평균나이는 작년 56.7세에서 56.1세로 0.6년 젊어졌다.

외부영입 비중은 31.4%에서 23.4%로 감소했다. 내부 출신 CEO는 64.7%에서 74.5%로 비중이 증가했다.

신임 CEO 중 오너일가는 OCI그룹의 SCG이테크건설의 이우성 부사장이 유일하다.

47명의 신임 CEO들 중 여성은 이정애 LG생활건강 대표와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 2명이다.

▲ 2022년 신임 대표이사 현황 [리더스인덱스 발표 캡처]

신임 CEO들은 주로 경영기획이나 전략출신이 많았다. 13명으로 27.7%를 차지했다. 다음이 영업마케팅이었다. 12명으로 25.5%의 비중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 재무 6명(12.8%), 기술(5명, 16.7%), 경영지원(3명, 6.4%) 순이었다.

새로 선임된 CEO들이 내년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임명되면 500대 기업 CEO 들의 평균 나이는 58.7세로 작년 평균 나이 59.8세에 비해 1년 이상 내려간다.

여성 CEO는 2명이 신규로 임명돼 총 13명이 된다. 이 중 오너일가는 5명으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 조선혜 지오영 회장, 구지은 아워홈 대표, 김슬아 컬리 대표 등이다.

전문경영인으로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 이정애 LG생활건강 대표, 박정림 KB증권 대표, 유명순 한국씨티은행 행장, 조지은 라이나생명 대표,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 조희선 한세실업 대표, 허선영 피에스앤마케팅 대표 등 8명이다.

신임 CEO들의 출신대학교는 서울대 9명(22.5%), 연세대 8명(20.0%), 고려대 4명(10.0%)으로 이들이 전체의 52.5%다. 전체 CEO들 중 SKY 출신 비중은 45.6%로 작년의 45.8%와 비슷했다.

학과별로는 서울대 경제, 경영학과가 각각 27명(4.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연세대 경영학과 24명(4.2%), 고려대 경영학과 22명(3.9%), 서울대 화학공학과 13명(2.3%) 순이었다.

계묘년 토끼해 맞은 토끼티 CEO는 67명

2023년 계묘년(癸卯年) 토끼해를 맞아 토끼띠인 CEO는 1939년생이 2명, 1951년생 4명, 1963년생이 56명, 1975년생 5명으로 모두 67명이었다.

대표적인 토끼띠 CEO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겸 CJ그룹 회장과 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이 1939년생이다.

이한준 한국통지주택공사 사장, 박우동 풍산 대표이사 사장, 손연호 경동나비엔 대표이사 회장, 이화영 유니드 회장은 1951년생 토끼띠다.

가장 많은 1963년생 토끼띠 대표들로는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박정호 SK스퀘어 대표이사 부회장, 최준영 기아자동창 대표이사 부사장,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 신임 이승열 하나은행장 등이 있다.

최윤범 고려아연 대표이사 부회장 외 4명은 1975년생 토끼띠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윤경 IT전문기자

김윤경 IT전문기자

SNS